Page 113 - 코리아카코_20년사
P. 113
창립 20주년 몰디브 여행을 다녀와서 정경보 대리
저는 이번에 창립 20주년 임직원 여행 지원을 받아서 신혼여행으 ‘머리만 물에 넣고 있는데 얼마나 힘들겠어?’라는 생각을 했는데,
로 몰디브에 다녀왔습니다. 기나긴 결혼식을 끝내고 짐을 꾸려서 막상 스노클링을 해보니 1시간 이상 할 수 없을 정도로 체력 소모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11월 말에 출발하였기에 한국은 가 심했습니다. 덕분에 스노클링으로 섬을 한 바퀴 돌아보려 했던
날씨가 매우 추웠지만, 창이공항의 날씨는 마치 초여름 같은 느낌 야심 찬 계획은 머릿속에서 어느새 사라져 있었습니다.
이었습니다. 4시간 정도 경유해서 몰디브에 도착해 보니 한여름 여행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먹는 것입니다.
의 후끈한 공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기가 끝나고 쿠라마티 리조트에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에서 입맛에 맞게
건기에 들어서인지 날씨는 화창하고 햇볕은 따가웠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사실 외국이라
이곳은 이국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려는 듯 습한 바닷바람이 불고 음식이 입에 안 맞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기우였습니다.
있었습니다. 또다시 수상비행기를 타고 40분가량 이동하여 도착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놀고 싶을 때 놀다
한 곳은 쿠라마티 리조트였습니다. 보니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여기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 기간은 7일이었지만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데만 2일의 몰디브를 신혼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
시간이 소요되기에 실제로 몰디브에 있었던 기간은 5일이었습니 다.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관광지를 여행하는 부부에게는 지루
다. 출발하기 전에는 리조트에서만 5일을 지내다 보면 지루할 거 한 공간일지 모르겠지만, 쉬고 싶을 때 오는 곳으로는 아주 알맞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결혼식으로 인해 지친 몸 은 곳이 몰디브입니다. 몰디브를 선택하기 전 신혼여행이라서
을 위한 휴식하기에는 좋았습니다. 부담이 있었지만 회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임직원 여행경비로
자연경관이 더 아름다운 라군이 아니라 수중환경이 좋은 리조트 210만원을 지원해주어 많은 보탬이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를 찾아왔기 때문에 5일간 스노클링을 경험하였습니다. 수족관 아쉬운 여행이었지만 이 자리를 빌려서 사장님께 감사하다는
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열대어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함께 헤엄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몰디브 안 가보신 분들 꼭 가세요.
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스노클링을 하기 전에는 두 번 가세요. 저는 또다시 갈 겁니다.
KOREA KACOH
KOREA KACOH 111111111
KOREA KACO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