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코리아카코_2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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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카코 성장스토리        개척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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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 힘든 대기업을 잘 다니다가 갑자기 그만두고 발파해체를 공부하러
                                                 유학을 간다고 하니 집안에서는 반대가 심했다. 석철기 대표 스스로도 늦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그 이후에 창업까지 생각하는 것이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발파해체 산업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밀어붙였다.

                                                 일본 유학은 롯데호텔에서 근무하면서 준비했다. 롯데호텔 신관 신축시 롯데
                                                 건설에서 근무하던 석철기 대표는 롯데건설 K 부장의 추천으로 롯데호텔 구매
                                일본 (주)카코 입사
                                                 부로 보직을 바꾸었다.
                                                 일본 유학자금은 1980년대 중반 증권 호황기에 번 돈으로 준비했다. 당시 돈

                                                 5천만원 가량이면 강남에 아파트를 한 채 살 수 있는 돈이었다. 석철기 대표
            일본카코에서 발파업무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은 지금의 코키아카코 창업을 결정하는데              는 1988년 5월에 일본으로 넘어가 요코하마대학교 연구생으로 1년 반 동안
            큰 도움이 되었다.
                                                 지냈다. 과외를 받으며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원 입학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친구에게 입학등록을 맡기고 한국에 잠깐 다녀오는 동안

                                                 친구가 입학등록을 하지 않아서 입학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늦은 나이 35살에 입학이 취소되니 막막했다. 벌어둔 돈도 다 떨어진 상태였

                                                 고 연구생 신분으로 일본에 체류하였지만, 그 기간이 끝나가고 있었다.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다 보니 일본 생활을 끝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지도교수

                                                 가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 일본 대사관에 이야기해서 연구생 기간을 1년 연장
                                                 해 준 것이다. 1년 동안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여

                                                 다시 요코하마 국립대학에 합격하였다.
                                                 석철기 대표가 일본에서 첫 발파에 참관한 것은 1988년 10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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